[지구촌톡톡] 월 28만원…중국서 취업난에 지친 청년들에 '요양원' 인기 外<br /><br />▶ 월 28만 원…취업난에 지친 中 청년들에 '요양원' 인기<br /><br />중국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'청년 요양원'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따르면 월 28만 원의 저렴한 가격과 편의시설로 젊은 층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청년 요양원은 중국 대도시뿐 아니라 지방으로도 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시설은 취업난에 지친 청년들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'탕핑'을 즐기고자 찾을 뿐 아니라 경제적 자립을 통한 조기 은퇴를 계획하는 '파이어족'도 소비를 줄이기 위해 찾는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중국에서 '탕핑족'은 구직을 포기한 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서 보내는 젊은 세대를 말합니다.<br /><br />▶ 日 '70세 현역' 시대 온다…고용 연장 움직임<br /><br />인구 10명 중 3명이 65세 이상 고령자인 일본에서 인구 감소와 고령화, 일손 부족에 대응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정년이 지난 직원을 70세까지 재고용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, 니토리홀딩스, 아사히맥주, 메이지야스다생명보험, 도호쿠전력 등이 직원을 70세까지 고용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거나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요타는 8월부터 전문 지식이 풍부하고 업무 능력을 갖춘 65세 이상 시니어 사원이 70세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재고용 제도를 개편합니다.<br /><br />고용 상한 연령을 70세로 높인 아사히맥주는 58세 이상 사원을 대상으로 그룹 내외 구인정보를 제공하고, 메이지야스다생명보험도 촉탁 재고용 상한 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변경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재계는 시니어 사원 고용 확대 흐름에 맞춰 아예 고령자 기준을 70세로 높일 시점이 됐다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오렌지주스 선물가격 사상 최고…브라질 기상악화에 과수병<br /><br />오렌지 수출 1위 국가인 브라질이 기상악화 피해를 본 데다 감귤나무에 치명적인 황룡병까지 번지면서 오렌지주스 선물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간 지난달 28일 뉴욕 ICE 선물거래소에서 농축 오렌지주스 선물가격은 파운드당 4.92달러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오렌지주스 선물은 세계 2위 오렌지 생산국인 미국의 플로리다 지역에 허리케인과 한파가 닥친 2022년 말 이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브라질의 오렌지 작황도 매우 안 좋아 상승세가 가팔라졌습니다.<br /><br />오렌지 공급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글로벌 오렌지주스 산업이 근본적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스 업체는 일반적으로 지난 시즌의 냉동 오렌지주스를 최근 수확해 만든 오렌지와 혼합해 제품을 만들고 있는데 기후변화에 더 강한 만다린으로 주스를 만드는 것이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"마돈나 콘서트, 포르노 보는 듯했다"…美 관객 소송<br /><br />미국 팝스타 마돈나의 콘서트에서 불쾌한 경험을 했다고 주장하는 관객들의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미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3월 7일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에서 열린 마돈나 콘서트를 관람한 저스틴 리펠레스는 법원에 낸 소장에서 자신을 비롯한 당일 콘서트 관객들이 마돈나와 공연 주최 측에 기만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그는 당일 오후 8시 30분 시작될 예정이었던 공연이 오후 10시가 넘어서야 시작됐고, 마돈나가 무대에 오른 뒤에는 공연장의 에어컨을 꺼달라고 요구해 더위로 고통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마돈나는 명백한 립싱크로 공연해 비싼 티켓값을 치른 관객들을 우롱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마돈나와 함께 춤을 추는 공연자들을 거론하며 "무대에서 성행위를 모방하고 가슴을 드러낸 여성들을 보도록 강요당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관객들을 덥고 불편한 공연장에서 몇 시간이나 기다리도록 강요하고, 음란물에 노출되게 한 것은 팬들에 대한 마돈나의 무례함을 증명한다"며 "마치 포르노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임민형PD (nhm3115@yna.co.kr)<br /><br />#지구촌톡톡 #중국_청년요양원 #마돈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